사진=DB손해보험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자연재해 사고와 마스크 해제 후 병원 진료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2%  줄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749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395억원) 대비 14.2% 감소했다.

4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5367억원으로 전년 대비(1조9470억원) 21% 감소했고, 영업이익 또한 2조16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793억원) 대비 21.8% 줄었다.

지급여력비율(킥스, K-ICS)은 231.1%를 기록했다.

DB손해보험은 “괌·하와이 자연재해 대사고 인한 손해 증가와 마스크 해제 후 병원 진료 증가 등 장기위험손해율 상승 등으로 장기보험 손익이 하락했다”며 “보험금융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투자손익 감소의 영향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동차보험 손익은 경상 환자 진료비 제도 개선 등에 따른 건당 손해액 하락 등으로 321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며 “일회성 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CSM 잔액은 12조20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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