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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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26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등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개통을 시작한다. 통신 3사 모두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 대비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예약자 수가 증가했다”라고 밝혀왔다.

26일 KT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 S24 울트라로 사전예약자 중 절반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KT 관계자는 “512GB 단말을 256GB 단말 가격으로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사전혜택과 AI 연계한 신규 기능들로 인해 고객의 관심 및 선호도가 증가했다”라고 진단했다.

특히 1TB를 512GB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요고요금제’ 가입 혜택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KT닷컴에서 한정으로 판매한 ‘갤럭시 S24 1TB’는 사전예약 첫날 완판됐으며, KT닷컴 사전예약 신청자 중 약 68%가 요고요금제로 사전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색상은 블랙-그레이-옐로우-바이올렛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갤럭시 S24+와 울트라의 경우 블랙과 그레이 선호가 높았고 S24는 블랙과 옐로우 색상이 가장 인기를 얻었다.

SKT가 밝힌 사전예약 수치에서도 갤럭시 S24의 사전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 S23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3040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50%를 차지하며 갤럭시 S24 시리즈의 대표 고객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S24 모델 가운데 갤럭시 S24 울트라가 전체 예약 중 6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갤럭시 S24+가 20%, 갤럭시 S24가 19%의 예약 비중을 차지했다. 색상의 선호도는 마찬가지로 블랙-그레이-옐로우-바이올렛 순이었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의 경우 옐로우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울트라 대비 높았다.

LG유플러스에서도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예약은 전작 갤럭시 S23 시리즈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갤럭시 S24 시리즈 신규 기능과 사전예약 혜택을 소개한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의 경우 지난 1주일간 시청자 수 415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전작 사전예약 방송 대비 약 137% 증가한 수치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 통신 3사별 사전개통 할인 혜택 및 이벤트는? 

통신 3사는 갤럭시 S24 사전개통을 시작하며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소개했다. 우선 KT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통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추첨 이벤트를 통해 ‘축구선수 이강인 소속팀 친필 사인 유니폼(10명)’,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태국전 티켓(240명, 1인 2매)’을 증정한다.

또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통하고 결합한 다른 가족이 삼성 휴대폰을 추가로 개통할 경우, ▲영화 예매권(2000명, 1인 4매) ▲75인치 삼성 TV(6명) ▲비스포크 에어드레서(6명) ▲비스포크 청소기(12명)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만 34세 이하의 ‘Y덤’ 고객이라면 ‘로밍하루종일 ON 1일 쿠폰 5매(선착순 1000명)’와 ‘삼성 프리스타일 빔프로젝터(24명)’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KT BC바로 SUPER·SUPER+ 카드로 갤럭시 S24를 할부 결제하면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와 최대 72만원 요금할인 혜택을, KT Super DC 롯데카드·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갤럭시 S24를 할부 결제하는 고객(각 카드사 6개월 무실적 한정)에게는 8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이 갤럭시 워치6와 버즈2 프로 등 세컨드 디바이스 1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팩’을 운영하고 있다. 요금제 가입 후 기기를 선택하면 24개월간 할부금을 전액 할인받는 혜택이다.

가계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삼성카드 제휴카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G U+ 삼성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매월 최대 2만3000원 할인은 물론 최대 5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 개통 후 갤럭시 중고폰을 반납한 고객에게 중고폰 시세에 더해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해 주는 ‘갤럭시 S24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만 14세 미만 자녀가 있는 고객은 중고폰을 반납하지 않고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 

사진=SK텔레콤

SKT도 사전개통을 맞이해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과 전용 보험 상품들을 소개했다.

우선 하나 T다운 카드는 월 40만원 실적 조건을 충족할 경우, 24개월 동안 최대 60만원 할인에 70만원 이상 24개월 할부 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 텔로T 카드는 월 40만원 실적 조건을 충족하거나 신규고객 조건으로 50만원 이상 할부 시 최대 60만8000원을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삼성 T라이트 카드는 신규고객 조건으로 최대 58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 안심보상’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중고 가격을 보상받을 수도 있다. 단말 교체 시점이 도래한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을 반납할 경우, ‘T안심보상’과 삼성 특별보상 금액까지 포함 시 최대 76만원의 보상을 제공한다. 전국에 설치된 키오스크인 ‘민팃 ATM’을 이용하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T안심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월 26일부터 2월 29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에서 갤럭시 S24 개통 시 OK 캐시백·신용카드 포인트 등 제휴사 포인트를 ‘T 모아쿠폰’으로 바꾸면 쿠폰 발급 수수료 부담 없이 최대 75만원까지 단말 할부금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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