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유가증권 전체 시가총액 비중 91.7%
세아베스틸지주 등 소재 산업 분야 최다 편입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사진=파이낸셜투데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사진=파이낸셜투데이

KG모빌리티 등 7개 종목이 코스피200지수에 신규 편입된다. 반면 태광산업, 한섬, 지누스 등은 코스피200 지수에서 편출된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등 주요 대표지수 구성종목에 대해 정기변경을 지난 22일 심의한 결과 이같이 변동됐다고 밝혔다.

코스피200은 7종목, 코스닥150은 17종목이 교체됐으며, KRX 300은 31종목이 편입되고 33종목이 편출됐다. 해당 조치는 내달 15일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소재 산업을 영위하는 ▲세아베스틸지주 ▲TCC스틸 ▲삼아알미늄 등이 새로 편입됐다.

자유소비재 산업에선 ▲KG모빌리티 ▲영원무역홀딩스가 코스피200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산업재 분야에서 HD현대일렉트릭, 헬스케어 분야에서 덴티움이 코스피200에 편입된다.

반면, 자유소비재 산업에서 코스피200 편출 종목이 가장 많은 상황으로 ▲지누스 ▲한섬 ▲현대홈쇼핑 ▲쿠쿠홈시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태광산업 ▲HDC현대산업개발 ▲보령 등이 코스피200에서 퇴출된다.

코스피200 편입, 편출 종목. 표=한국거래소
코스피200 편입, 편출 종목. 표=한국거래소

코스닥에선 ▲에스피지 ▲강원에너지 ▲하나기술 ▲탑머티리얼 ▲제이오 ▲모트렉스 ▲큐렉소 ▲아이센스 ▲보로노이 ▲루닛 ▲원텍 ▲프로텍 ▲엠로 ▲셀바스AI ▲제이앤티씨 ▲네오위즈 ▲데브시스터즈 등 17개 종목이 코스닥 150지수에 신규 편입된다.

반면,  ▲상상인 ▲삼표시멘트 ▲원익머트리얼즈 ▲선광 ▲코엔텍 ▲인선이엔티 ▲티케이케미칼 ▲헬릭스미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아미코젠 ▲휴마시스 ▲메드팩토 ▲아주IB투자 ▲다날 ▲쿠콘 ▲원익홀딩스 ▲위지윅스튜디오 등 17개 종목이 코스닥 150지수에서 편출된다.

한국거래소는 “대표지수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불공정거래 관련 부적합종목이 대표지수 편입 대상이 되는 경우 이를 심의할 수 있도록 대표지수 방법론을 지난달 개정했다”며 “이번 정기변경 심의부터 적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 방법론에 따라, 지수편입 부적합 종목에 대한 정량적 및 정성적 기준이 마련됐다. 이 기준에 해당되면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편입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이 단기간에 급변하고 불공정거래 정황 등으로 인해 거래소의 시장조치, 금융당국의 조사·수사 등 중요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 지수 편입 부적합 종목에 해당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1.7%에 이른다”고 밝혔다.

코스닥150 편입, 편출 종목. 표=한국거래소
코스닥150 편입, 편출 종목. 표=한국거래소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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