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6% 감소한 1조1921억원이라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견조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은행 희망퇴직, 증권의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등 비경상 비용 인식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3조8183억원이다.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이익(세후 3220억원) 소멸 효과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3분기 이자이익은 전분 대비 2.6% 증가한 2조7633억원, 누적 이자이익은 8조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CEO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윤리강령 준수 서약식’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윤리강령 준수 서약식’은 ‘그룹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에 맞춰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CEO들이 올바른 윤리강령과 행동기준을 반드시 실천해 ‘내부통제 실효성을 강화하고 이를 조직문화로 삼을 것’을 대내외에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제정된 ‘그룹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은 조직구성원이 우리금융그룹이 설정한 윤리 수준을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체적인 행동기준이다. 직원들이 쉽게 이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도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등에 따른 물가 불안으로 금리 인상 요인이 생겼지만, 대내외 경제 여건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자는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9일 오전 한은 본관 16층에서 열린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어 연 3.5%인 현행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2월,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이번까지 여섯 차례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리게 됐다.올해 마지막 금통위 일정인 다음 달 30일 한은의
국내 주요 금융협회 수장 임기가 연말로 종료되는 가운데 각 협회가 본격적인 회장 선임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번 선임 과정에서도 항상 반복되온 ‘민(民)·관(官)’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 출신 인사가 금감원장으로 등용됐던 현 정부 선례에 비추어 봤을 때 예상 외의 인물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의 임기는 올해 11월 말 만료된다. 은행연합회 정관에 따라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김 회장은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다만 김 회장은 문재인 정
한국유방건강재단, 대한암협회, 한국유방암학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한 ‘2023 핑크 페스티벌’이 1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핑크 페스티벌은 2001년부터 시작된 러닝 중심 ‘핑크런’에서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결합돼 확장된 유방 건강축제로 인식 계몽 일환의 활동이다.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3km 그룹러닝을 포함해 댄스핏, 필록싱, 파운드핏, 라틴핏의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참가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 더욱 다채로운 운동 경험으로 일상생활에서의 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임직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제기된 주가 시세조종 의혹이 이유였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관련 의혹이 제기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투자전략실장·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서울남부지검은 피의자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피의자들은 올해 2월 펼쳐졌던 에스엠 경영권 인수전 당시 경쟁 상대방인 하이브엔터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에 대한 날선 비난을 내놓았다.김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 당국이 최근 은행권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금지한 것이 ‘책임 떠넘기기’라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지적에 대해 “가계부채에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기본적인 금융 상식이 있으면 그런 상품을 내놓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50년 만기 주담대를 가계부채 증가 원인 중 하나로 보고 판매 중단 조치했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금융 당국이 50년 만기 특례보
신한은행과 현대캐피탈이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SINARMAS) 그룹과 인도네시아 팩토링·리스 여신전문업체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Paramitra Multifinance)’를 인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를 설립한다.11일 신한은행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0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여신전문회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신한은행은 세계 14개국에서 자동차금융 사업을 진행 중인 현대캐피탈과의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협조융자 사업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우량 리테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대적인 폭격을 가하며 지정학적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해당 이슈가 세계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가가 화두로 떠올랐다.전문가들은 이번 이슈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 당분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10일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주요 지역에 로켓을 발사하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이 발발했다. 레바논 기반 무장 단체인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공격을 가하며
금융당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군사적 충돌 격화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김주현 위원장은 “이번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향후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주변국의 참전으로 군사적 충돌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이어 “금융위·금감원이 현재 가동 중인 관계기관 합동 시장점검·대응체계를 기반으로 채권·단기자금시장 및 주식시장의 자금흐름과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관련해서 국
지난 1년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로 늘어난 부채 규모가 47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20·30 청년층 부채는 133조원 이상 늘었다.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6대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NH투자·키움·메리츠)의 담보 및 신용대출과 주식 융자 신규 취급액은 476조938억원에 달했다.우선 주식을 사들이는 빚이 크게 늘었다
한화그룹 5개 금융 계열사 공동브랜드 ‘LIFEPLUS’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함께 제작한 AI 디지털 미디어를 여의도 63빌딩 동편 로비에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LIFEPLUS가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해외 아티스트나 유망한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해 조명하는 ‘아트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다. 이는 ‘고객의 삶을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든다’는 LIFEPLUS의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다.첫 번째 작가로 ‘레픽 아나돌’이 선정됐다. 레픽 아나돌은 물감 대신 데이터와 AI
인공지능(AI) 투자 솔루션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간편 투자일임의 편리함에 더해 고객 개개인별 투자 자유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종목 담기’ 기능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핀트는 디셈버앤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자산배분 엔진 ‘아이작’이 고객 투자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고유 집행 플랫폼인 ‘프레퍼스’를 통해 최적의 타이밍에 매매 주문은 물론 실시간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까지 해주는 AI 투자일임 서비스다. 글로벌 ETF 자산배분(원화 ETF 전략 및 달러 ETF 전략) 또는 미국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로 상승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필요에 따라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7원 오른 1360.0원에 출발했다. 지난해 11월 10일(1377.5원) 이후 최고치다.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 확산과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 시각)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8%에 근접했다.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강달러가 이어지면서 한국은행(이하 한은)도 대처에 나섰다. 한은은 이날 오
코로나19 이후 최근 2년 사이 자영업자들의 빚이 107조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사(이하 여전사)·저축은행·보험 등 금융업권의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2021년 상반기 527조4244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634조9614억원으로 107조5370억원 늘었다.업권별로 보면 상호금융이 93조900억원에서 146조3847억원으로 53조2947억원, 은행이 405조5388억원에서 446조1645억원으로 40조6257억원 증가했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지난 1년간 업무혁신을 시행한 결과 월평균 분쟁처리 건수가 시행 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금감원은 지난해 10월 5대 분야 22개 세부관제로 구성된 업무혁신 로드맵을 마련했으며, 1년이 지난 올해 9월 말 현재 19개 과제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과제 추진율은 86.4% 수준이다.혁신 방안 시행 후 월평균 처리 건수는 3392건으로 시행 이전(2022년 1~8월) 대비 34.3% 증가했다. 올해 8월 말 현재 보유한 분쟁 건수는 1만2221건으로, 시행 이전보다 31.1% 감소했다.금감원
올해 7월까지 발생한 우체국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1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70억원) 대비 1.58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3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는 431건으로 피해액은 111억2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우체국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 2019년도에 254억원에 달했다. 이후 2020년 103억76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90억8600만원과 70억2400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뒤 제때 갚지 않아 ‘신용불량’ 상태에 빠진 30대 이하 청년층이 23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30대 이하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약 23만1200명으로 집계됐다.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대출 이자를 90일 이상 연체해 금융거래가 중단된 경우를 뜻한다.30대 이하 금융채무 불이행자 수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6개월 만에 약 1만7000명 증가했다. 전체 금융채무 불이행자 중 30대 이하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에 접근하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0원 오른 1348.5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349.5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지난해 11월 23일(장중 1355.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했고,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미국 현지 시각)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한때 4.5%를 웃돌아 2007년 이후 최고점을
온투금융사 피플펀드는 개인신용대출의 연체율 및 부실률 감소를 위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리스크 솔루션 ‘에어팩(AIR Pack)’을 JB우리캐피탈 등 국내 금융기관들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에어팩(AIR Pack)이라는 B2B 서비스명은 AI 리스크 솔루션 패키지(AI Risk Solution Package)에서 주요 첫머리 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에어팩의 첫 고객은 JB우리캐피탈이다. AI 기반 신용리스크 솔루션이 실제 금융기관에 공급된 것은 업계 최초 사례다.에어팩은 기업고객인 해당 금융기관의 주요 고객 특성, 취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9년 임기를 돌아보며 KB금융그룹이 리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했다는 점을 가장 보람 있는 성과로 꼽았다.윤종규 회장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2014년 KB금융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후 그룹을 9년간 이끌어왔다.그는 “처음 회장직을 맡은 2014년 이후 3년간 직원들의 자긍심 회복과 고객 신뢰 회복에 집중했다”며 “1등 금융사를 향한 직원들의 간절한 바람과 노력을 바탕으로 취임 후 3년 만에 리딩뱅크 타이틀을 되찾았다. 주위에서는 어떤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