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도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등에 따른 물가 불안으로 금리 인상 요인이 생겼지만, 대내외 경제 여건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자는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9일 오전 한은 본관 16층에서 열린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어 연 3.5%인 현행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2월,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이번까지 여섯 차례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리게 됐다.

올해 마지막 금통위 일정인 다음 달 30일 한은의 금리 조정 여부와 향후 금리 인상 기조의 전환 시점으로 쏠리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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