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올 상반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중국 시장에 집중하면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KB자산운용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36억원으로 직전분기 159억원보다 14.47%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전분기(162억원)보다 소폭 늘었다.올해부터는 수익이 더 줄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47억원, 순이익 114억원으로 나란히 감소했다. 2분기에도 하락세는 이어져 각각 125억원, 83억원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순이익이 곤두박질치자 수익성 지표도 악화됐다.ROA(총자산순이익률)은 2016년 29.81%,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대국민 우체국 펀드판매 사업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이 펀드판매 사업에 대한 논의가 처음 이뤄진 이후 10년 만인 지난 6월 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고 내부 직원 대상 시범기간을 운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거쳐 전국 222개 총괄우체국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펀드 판매를 개시한다”고 말했다.판매 상품은 공모펀드 중 원금 손실 위험도가 낮은 머니마켓펀드(MMF), 채권형펀드 및 주식 비중이 30% 이하인 채권혼합형펀드 상품 중 투자자에게 유리한 안정적이고 보수가 낮은 1
KB금융공익재단은 (사)미래한반도여성협회, KDI(한국개발연구원)과 MOU(업무협약)을 맺고 1일 북한 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KB경제금융교실’ 1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KB경제금융교실은 북한 이탈주민의 경제금융 생활을 돕고 금융사고 피해를 예방하는 등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매년 2기에 걸쳐 약 100여명의 북한 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각 12주 과정의 교육과 체험과정을 실시한다.또 북한 이탈주민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주제, 내용, 수준 등을 반영해 과정을 편성함으로써 교육에
3대 금융법안이 8월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금융위원회는 8월 국회에서 처리되길 기대했지만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해 빈손으로 돌아갔다.3대 금융법안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인터넷전문은행을 위한 은산분리 완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안(규제샌드박스 도입법) 등이다.특히 인터넷은행 규제 완화 법안인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은 30일까지 여야 3개 교섭단체가 협의했지만 지분 보유 완화 대상과 한도 등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9월 국회로 넘어갔다.개인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자산 10조원 이상)은 지분 보유
금융투자협회는 ‘한국 자산운용업계 NPK 대표단’이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독일(베를린) 및 영국(런던)을 방문한다고 31일 밝혔다.대표단은 권용원 금투협 회장과 17개 자산운용사 CEO들로 구성됐다.NPK는 금투회장과 금융투자회사 CEO로 대표단을 구성해 해외 자본시장과 산업계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한다. 글로벌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투자기회 모색을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이들은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를 참관하고 최신 전자제품과 첨단 IT 기술을 체
고액보수 논란에 휩싸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MKIF)의 운용사 교체 여부를 다루는 임시주주총회가 9월 19일자로 예정된 가운데 캐스팅보트(casting vote)를 쥔 국내 기관들이 맥쿼리자산운용(이하 맥쿼리) 지지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국내 최대 인프라펀드의 운용사 교체 가능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한화손해보험(6.31%), 신영자산운용(6.08%) 등 국내 기관이 50%를 보유하고 있는 MKIF는 실제로 총 발행주식의 50% 이상의 찬성을 필요로 하는 이번 운용사 교체 안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다음 달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6층 리더스홀에서 ‘제약·바이오 산업 분석 및 전망’을 주제로 정기 수요강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강좌는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이 강연자로 참석한다.신 연구원은 우리에게 생소한 미국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 최근 트럼프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PBM(Pharmacy Benefit Manager) 역할의 축소, 바이오시밀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9일 포스코와 포스코 ICT 판교 사옥에서 금융업무 자동화(RPA) 및 디지털 신기술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는 정의된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금융업무에 RPA가 적용되면 단순 업무를 표준화해 자동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사람은 보다 높은 부가가치의 창의적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다.하나금융은 금융업무 자동화는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산업 전반의 화두가 되는 시점에서 대표적 업무 프로세스
금융위원회가 2019년 예산편성안(일반회계)을 전년 대비(2조4000만원) 30.5%(+7000억원) 증가한 3조1000억원으로 편성했다.2019년 예산편성안 증가율 30.5%는 정부 총지출 증가율 9.7%보다 20.8%p 높고 올해 예산편성안 증가율인 16.9%보다도 13.6%p 높은 비율이다.금융위는 29일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예산 편성”이라고 밝혔다.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금융위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과 중소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은행에 2000억원을 출자한다.중소
손해보험협회는 교통사고 발생시 과실비율에 대한 공식적인 상담창구가 없어 발생되는 분쟁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과실비율 인터넷 상담소’를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과실비율 인터넷 상담소는 과실비율 정보포털 사이트내 게시판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과실비율 관련 질의에 전담변호사의 검토답변(법령, 판례, 법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빈도가 잦은 문의사항 및 사고유형은 반기별로 상담사례를 제작하여, 홈페이지의 ‘상담사례 코너’에 업로드할 계획이다.또한 간편하게 전화로도 과실비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상담인력 배치 및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혁신의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29일 오전 예금보험공사 19층 대강당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금융혁신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최 위원장은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금융안정 유지 ▲일자리 창출 확대 ▲소비자 중심의 포용적 금융 확대 ▲공정경제 구현 ▲역동성 제고의 5대 방향 아래 세부혁신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흔들림 없는 금융혁신 추진을 위한 금융안정 유지에 중점을 두고 무역분쟁, 글로벌 통화정책
지난달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이 크게 늘었다.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총 발행실적은 14조9497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5367억원 늘었다.지난달 중 주식 발행 규모는 8381억원으로 전월(2958억원)보다 183.3%(5423억원) 증가했다.IPO(기업공개)가 월 단위로 올해 중 가장 큰 규모를 보이고 코스닥 기업 중심의 유상증가가 이뤄지면서 발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IPO는 5372억원으로 전월(558억원) 대비 862.7%(4814억원) 증가했다. 신규상장 법인은 코스피 2
시중은행에 오는 10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관리지표로 본격 도입된다.DSR은 대출자가 1년 동안 갚아야 할 모든 종류의 채무 원리금을 연 소득으로 나눈 것이다. 예를 들어 연봉이 4000만원인 사람이 원리금으로 연간 2000만원을 갚아야 한다면 DSR은 50%다.채무 원리금에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학자금 대출 등 일반적인 대출과 함께 자동차 할부금, 신용카드 미결제액, 휴대폰 요금 미납금까지 포함된다. 은행에서 개인의 대출 심사시 평가하는 부채간주범위가 대폭 확대돼 대출이 조여질 것이
서민 금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금융기관의 중요성이 강조됐다.신협중앙회는 28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포럼’의 제 4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포용금융을 통한 서민금융의 정체성 실현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서민과 소상공인을 주거래층으로 하는 상호금융이 사회적·경제적 약자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고 금융포용성을 확대하면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기초를 마련하는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 아래로 떨어졌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9.2로 전월 대비 1.8p 하락했다.지난 5월 107.1을 기록한 이후 6월 105.5, 지난달 101.0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장기평균치(100)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3월(96.3) 이후 1년 5개월 만에 기준치(장기평균) 100 밑으로 추락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7년 12월)를
KB금융그룹은 28일 교사들의 금융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솔루션 ‘KB선생님든든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KB선생님든든 패키지’는 ▲KB선생님든든적금 ▲KB선생님든든신용대출 ▲KB국민선생님든든카드 ▲KB온국민TDF(C-P/Pe)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든든적금’은 최고 연 0.7%까지 금리 우대를 제공하고 부가서비스가 선생님에게 특화된 전용적금이다.‘든든신용대출’은 재직 중인 교직원뿐만 아니라 퇴직한 연금 수급자도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든든카드’는 교직원의 카드
금융감독원이 금융그룹 통합감독 현장점검에 나섰다. 시작은 롯데그룹이다.금감원은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에 금융그룹 통합감독 준비 상황 현장점검을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점검은 이번 주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금융그룹 통합감독 제도는 은행은 없지만, 금융회사를 두고 있는 금융그룹이 동반 부실해지는 위험을 막고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상은 금융자산 5조원 이상 복합금융그룹(여수신·보험·금융투자 중 2개 이상 권역을 영위하는 금융그룹)으로 롯데를 비롯해 삼성, 한화, 현대차, DB 등 5개 재벌계 금융그룹과 교보생명, 미래에셋
# A씨는 앞쪽 범퍼가 살짝 찌그러지는 접촉사고로 한 정비업체를 방문했다. 정비업체는 뒤쪽 범퍼까지 사고가 난 것으로 조작해 보험금을 청구했다. 차량 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뒷부분을 고의로 파손한 것. 정비업체는 이 같은 방법으로 수리비용 보험금을 편취했다.자동차사고로 정비업체를 이용할 경우 업체에서 공짜 수리를 제안할 때는 차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보험사기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27일 손해보험 업계관계자는 “보험금을 허위로 청구하거나 과대청구하는 것을 묵인하게 되면 차주도 형사처벌대상이 될 수 있고, 최
금융투자협회 소비자보호부는 27일 금융투자회사의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가 더 강화되도록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매뉴얼’을 개정·발간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매뉴얼에는 ▲소비자보호 조직·운영 ▲상품기획·개발 과정의 소비자 보호 ▲판매 과정 및 판매 이후 소비자보호 ▲소비자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 등 단계별 소비자보호 업무 모범사례를 담았다.또 지난해 개정된 금융소비자보호 모범규준에 맞춰 고령 금융소비자 보호, 장애인의 금융접근성 강화와 합리적인 판매 관련 평가·보상체계 모범사례 등 최근 강조되는 금융소비자보호 이슈도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신탁업무 이해’ 집합교육과정을 10월 15일부터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6일까지다.‘신탁업무 이해’ 과정은 고객재산을 위탁받아 관리·운용하는 신탁업무 전반에 대한 기본 지식과 업무별 프로세스, 신탁재산별 운용방법 등에 대한 실무지식을 습득해 신탁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이번 교육과정은 금융투자회사 신탁업무 종사자, 신탁상품개발업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탁재산별 운용사례 분석, 신탁실무 프로세스 등을 학습할 수 있고 실무 전문가들의 신탁상
2014년 말부터 핀테크(fintech) 산업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를 지칭하는 단어다. 최근 금융위원회에서는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방안 등을 추진하며 핀테크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는 핀테크 산업이 다른 나라에 비해 뒤처져 있는 상태다. 핀테크 사업자들에게 금융규제에 대한 벽은 여전히 높다.서준섭 비욘드플랫폼서비스 대표는 기존 금융 구조의 한계를 깨닫고, 기업의 수익 극대화라는 전통적 금융의 본질에서 벗어나 대출자와 투자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