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초박형 강화유리(UTG) 전문기업 도우인시스(대표이사 옥경석)가 수요예측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최종 공모가를 3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11일 도우인시스에 따르면 이달 3~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180곳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며 785.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98.5%가 공모 희망밴드(2만9000원~3만2000원)의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40만주를 모집하며, 공모금액은 448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442억 원 규모다.
공모를 주관한 대표 주관사인 키움증권 관계자는 “도우인시스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용 UTG를 양산한 기업으로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 세트기업을 대상으로 검증된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갖춘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우인시스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UTG를 공급하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월 기준 최대 181만장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본사 및 베트남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옥경석 도우인시스 대표이사는 “도우인시스는 UTG 원천 기술력과 독보적인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우인시스는 이달 14~15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같은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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