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앞서 9일 대구 무역회관에서 대구·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정책금융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수출입은행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유관 정책기관 관계자와 수은 고객사 및 회원사 임직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수출입은행은 설명회에서 최근 경제·통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비롯해 환율 전망 및 환리스크 관리 방안 등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정책금융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금리 인하(최대 2%p) 및 수은 자체 예산을 활용한 ESG 대응, 신시장 개척 등 컨설팅 제공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산업연구원의 자동차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대구·경북 지역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전략에 관한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수출입은행은 설명회 이후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전국 권역별로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이어가며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정책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원균 한국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금융본부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대내외 복합 위기에 직면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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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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