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사장 장용성)이 ‘제33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글로벌 인재 양성 지원을 이어간다.
재단은 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33기 해외교환 장학생 240여 명을 초청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해외파견을 앞둔 장학생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사업은 2007년 시작돼 현재까지 50개국 7천687명의 국내 대학생에게 교환학생 기회를 제공해 왔다. 파견 국가는 ▲미국(31%) ▲독일(14%) ▲중국(8%) 순으로 많았으며, 장학생들은 각국 유수 대학에서 전공, 언어, 문화적 역량을 함께 키우고 있다.
제33기 장학생은 서류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장학금은 파견 지역에 따라 미주·유럽 750만원, 아시아 550만원이 지급된다.
수여식 현장에서는 선배 장학생들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장학생들은 지역별로 그룹을 나눠 교환학생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현지 학업 경험을 공유하고, 진로 고민에 대해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KAIST 소속으로 네덜란드 파견을 앞둔 임재민 학생은 “선진 항공우주공학 교육을 통해 진로를 더욱 구체화할 기회로 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단은 앞서 5월 ‘2025 대한상의–포브스코리아 사회공헌대상’에서 ‘청소년지원 및 학술교육’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미래에셋은 청년세대가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장용성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은 “해외 파견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며 “장학생들이 성장과 배움의 과정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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