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 33기 해외교환 장학생 모집…250명 선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국내 대학생의 해외 학업 경험을 지원하는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의 제33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전했다.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 재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학업과 문화 교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7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총 7444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번 제33기 모집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4년제 대학 재학생 가운데 소속 대학에서 해외교환 학생 자격을 부여받고, 재단이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학부생이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2025년 가을학기 해외 파견을 위한 학업 및 생활 지원 명목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은 학생들이 해외 교환 학업 기간 중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 및 현지 적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선발 규모는 약 250명이며, 신청 접수는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미래에셋그룹은 2000년 재단 설립 이후 ‘미래에셋은 젊은이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는 가치를 바탕으로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내 장학생 4011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을 포함해 총 1만5681명의 장학생을 선발·지원했으며, 장학사업 외에도 금융 및 진로 교육, 글로벌 문화체험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약 47만 명의 청소년과 청년이 참여했다.

재단 관계자는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학문과 문화를 경험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