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사장 "거취에 큰 변화 생겨"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한양증권 수장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다올투자증권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임 대표는 한양증권 대표로 남는다.
다올투자증권 내부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임 대표는 이날 다올투자증권으로 옮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세청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KCGI의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한양증권 인수가 불투명해졌다는 이유에서다.
당초 김병철 KCGI자산운용 대표이사(부회장)가 한양증권 대표로 가장 유력한 상황이었다.
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11일부터 강성부 KCGI 대표 개인 탈세 혐의와 KCGI 내부 세금 탈루 등을 조사 중이다. 이번 조사는 KCGI가 한양증권 인수를 위해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진행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임 대표의 다올투자증권 내정과 KCGI 인수 무산 가능성 등으로 한양증권 경영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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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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