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차기 하나은행장 내정
…KB‧우리‧하나銀, 행장 교체로 '쇄신' 결심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차기 행장 선임 절차를 완료했다. KB국민과 신한, 하나은행은 은행장을 교체한 반면, 신한은행은 ‘연임’을 결정해 현 행장 체제를 유지했다.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우리은행은 새 행장 발탁을 완료하고, 12일 하나은행이 새 행장을 내정하면서 4대 시중은행이 모두 은행장 배치를 마쳤다.
12일 하나금융지주는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을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추천했다. 하나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 신임 행장은 1964년생으로 1981년 한일은행을 거쳐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이후 강남·서초영업본부장, 중앙영업그룹장, 영남영업그룹장, 영업그룹 총괄 등 풍부한 영업 현장을 경험했다.
앞서 KB금융그룹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
반면, 신한금융그룹은 정상혁 현 신한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면서 ‘연임’을 결정했다.
은행장 교체로 ‘쇄신’을 꾀한 타 은행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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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newcrystal@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