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손해보험
사진=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이 여성고객에게 특화된 보장과 서비스를 담아 출시한 ‘시그니처 건강보험’이 판매호조에 힘입어 9월 말 기준 매출 207억원을 돌파했다.

7일 한화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이 9월 말 기준 누적원수보험료 1455억원, 매출 207억원, 누적 신계약건수 24만7700건에 달하는 등 판매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여성소비자 수요에 부응한 특화상품 전략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출시 후 가입한 장기 신규고객은 직전 1년 대비 38.3% 증가했는데, 이 기간 여성고객은 58.7%가 늘어 여성 신규고객의 유입이 도드라졌다. 상품 출시 전 50% 미만이던 신규여성고객 비중 역시 출시 후 56% 이상으로 높아졌다.

이 중에서도 15세부터 49세까지의 여성고객은 무려 2배가 넘는 102% 늘어나 젊은 여성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펨테크연구소서 여성 연구 바탕으로 ‘여성건강보험’ 출시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설립한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의 여성 연구를 바탕으로 여성고객에게 특화된 보장과 서비스를 담아 주목받았다.

한화손보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1.0’을 시작으로 업계 선도적으로 여성의 생애 주기에 맞춰 고객들의 연령대별 보장 요구를 반영한 특화 상품을 선보여왔다.

임신, 출산, 폐경 등의 여성 고유의 생리현상과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여성들의 대표적인 질환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 차별적인 신규 보장과 서비스를 담아 ‘여성통합암진단비’, ‘난임Care패키지’, ‘무사고전환 할인제도’ 등 여성의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상품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올해 1월 출시한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에서는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방, 갑상선, 자궁 관련된 질환을 검사, 진단, 치료, 재발 단계까지 든든하게 보장하는 패키지 담보를 신설했다.

◆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 출시...여성보험 선두 공고화

한화손보는 여기에 보장영역을 한층 더 강화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3.0을 앞서 1일 출시하고 여성보험 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보험에서 심도 있게 보장하지 않았던 정신질환부터 보험사에 보장할 수 있는 흉터치료 영역까지 여성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까지 보장 영역을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먼저 상품 출시에 앞서 지난달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던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이 탑재됐다. 식사장애입원치료비,특정 스트레스관련특정신질환진단비, 스트레스관련특정질병진단비, 특정수면검사지원비 등 특약을 통해 여성고객의 니즈가 높은 보장 영역을 새롭게 개척했다.

이로써 한화손보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에서만 총 11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해 여성보험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은 여성고객의 생애 주기를 바탕으로 한 니즈에 부응하는 특화 상품으로 시장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여성의 웰니스를 리딩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보장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회사의 경쟁력과 고객의 편익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