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3Q 누적 순익 3457억원↑...CSM 상각익 기반

한화손해보험이 보험서비스마진(CSM) 상각익과 안정적인 예실(예상과 실제 차이)차로 보험이익이 확대됐다. 그 영향으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457억원을 기록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의 별도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457억원(잠정)으로 전년 동기(2537억원) 대비 36.3%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910억원으로 전년 동기(513억원) 대비 77.4% 상승했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4조3507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2260억원) 대비 3% 올랐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 매출은 누계로 530억원, 월평균 5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다.

3분기 말 보유계약 CSM은 3조 9384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9269억원 대비 116억원 증가했다. 이는 장기 신계약 매출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신계약 CSM(5475억원)의 안정적 창출과 장기위험손해율, 유지율 등 효율지표 관리 강화에 따른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CSM 상각익과 안정적 예실차로 보험이익 증가와 투자이익 확대를 기반으로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