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부스 꾸리고 온오프라인 이벤트 전개
현장 가득 채운 입점작들...온라인 전시관도 마련
경기권 최대 규모의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5월 23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유수의 인디게임들을 유통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플레이엑스포에 부스를 꾸렸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부스에서는 게임 이용권·굿즈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모니터·애플워치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룰렛 뽑기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예비·현업 인디게임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입점 및 창작 지원 상담도 진행한다.
인디게임을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국산 게임 플랫폼답게,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입점작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트라이펄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V.E.D.A(이하 베다)’가 대표적이다. ’베다’는 20년 경력의 노하우의 베테랑 개발진이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는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베다’의 특징은 소울라이크 장르의 전투 스타일에 로그라이트 장르의 성장 요소를 결합했다는 것이다. 죽을 때마다 초기화되는 소울라이크 장르 특유의 허들을 깨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울라이크 입문작’이 되는 게 ’베다’의 목표다.
조선 스팀펑크 세계관을 가진 3D 추리 어드벤처 ‘도라셔다’도 눈여겨볼 작품이다. 게임을 개발한 멀린의 다락방(스튜디오 누이)은 대학생 연합 게임 제작 동아리 ‘브릿지’에서 시작된 팀이며, 현재 스토브를 통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게임을 선보인 상태다.
‘도라셔다’는 얼리 액세스 출시 후 창의적인 세계관 및 콘셉트에 대한 호평을 받았으나, 게임의 완성도에 대해선 일부 아쉬움이 제기됐다. 이에 멀린의 다락방은 플레이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참관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집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타르프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어드벤처 RPG ’NQC’, 소리로만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굿게임상을 수상한 올드아이스맥스의 ’플로리스 다크니스’, baseO에서 선보인 독창적인 콘셉트의 액션 퍼즐 어드벤처 ’HYNPYTOL(흰피톨)’, 1인 개발사 유영조에서 제작 중인 횡스크롤 액션 ’카투바의 밀렵꾼’ 등 다양한 스토브 입점 타이틀들을 플레이엑스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플레이엑스포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인디게임 팬들을 위해 ‘스토브인디x플레이엑스포’ 전용 온라인 전시관도 마련했다.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로그라이크 MOBA ‘Shape Of Dream(리자드 스무디 개발)’ ▲카페 운영 타이쿤 ‘폭풍의 메이드: 심장주의보(버거덕 게임즈 개발)’ ▲어드벤처 퍼즐 플랫포머 ‘모노웨이브(BBB 개발)’ 등 플레이엑스포에 출품된 수십종의 게임들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5월 26일까지 온라인 전시관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스토브 캐시로 바꿀 수 있는 재화 ‘플레이크’가 상품으로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명에게는 치킨 기프트콘을 추가적으로 선물한다.
같은 기간 ‘최애 인디게임 투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온라인 전시관에 소개된 게임 중 플레이했거나 기대되는 5개 게임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참여자 전원에게 보상으로 스토브인디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플레이엑스포 부스와 ‘스토브인디 x 플레이엑스포’ 전용 온라인 전시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토브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