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6점의 작품 선봬...이달 말까지 무료 전시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 작가들의 예술작품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6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하나은행의 복합문화공간이자 개방형 수장고인 ‘H.art1(하트원)’에서 이달 말까지 열린다.
하나금융그룹 측은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 활동 기회 창출 및 판로 개척을 통한 자립성 지원, 예술작품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지난 4월 시상한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 수상작 26점과 하나금융그룹 소속 발달장애인 예술팀 ‘하나 아트크루’의 작품 10점이 전시된다. 미디어아트월을 통해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과 전시되지 못한 모든 수상작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무료로 진행되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멸종위기동물 컬러링북 꾸미기 ▲발달장애인 마술사의 마술쇼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현장 관람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H.art1(하트원)’ 건물 1층 카페 음료 교환권도 제공된다
현장전시 외에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 홈페이지를 통해 VR전시도 만나 볼 수 있다. 원거리에 있거나 현장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실제 전시회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했으며, 작품 해설 오디오도 한글·영어 2개 국어로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