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당 현금배당금 보통주 800원·우선주 850원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사진=NH투자증권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사진=NH투자증권

윤병운 NH투자증권 투자은행(IB) 1사업부 부사장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공식 의결됐다.

NH투자증권은 서울시 영등포구 NH투자증권 본사에서 '57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선임을 비롯한 재무제표와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57기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대표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6가지 의안을 결정했다.

윤병운 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돼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윤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베테랑 영업 담당(RM)이다. 그는 정영채 대표와 20여년 동안 함께하며 NH투자증권을 IB 강자로 키우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기업금융 팀장과 커버리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을 통해▲내부 역량의 결집 ▲밸류업 ▲사회적 책임 강화 등에 대해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첫 번째 의결 사항인 주주환원에 대해선 1주당 현금배당금(예정)을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총배당액은 2808억원으로 의결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했으며 기존 박해식 사외이사와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결의했다.

마지막으로 이사보수 한도 승인 사항에 대해서는 8명의 이사와 5명의 사외이사에 대한 보수총액 내지 최고한도액을 100억원으로 승인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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