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생명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출시한 ‘글로벌 MVP60’ 변액펀드 누적 수익률이 70%를 기록했다.

15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변액펀드 ‘미래에셋생명 글로벌 MVP60’ 누적수익률이 70.23%(지난 7일 기준)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31.5%)와 비교했을 때 40%p 가량의 차이로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글로벌 MVP펀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MVP주식, MVP60, MVP30 등 위험자산 비율과 대상에 따라 15가지 형태로 나뉘는 글로벌 MVP펀드 시리즈는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 랠리 등 해외투자 열풍에 힘입어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우량기업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글로벌 MVP60펀드의 누적수익률은 70.23%에 달하고, 연평균 6%에 가까운 복리 수익률을 지난 10년에 걸쳐 제공하고 있다.

2014년 4월에 출시된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는 보험업계 최초로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문가가 매 분기 시장 상황에 맞춰 펀드 간 비중을 조정하며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MVP펀드는 단순히 투자 비율을 맞추는 기계적 배분이 아닌 장기적인 글로벌 시황과 구조적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을 추구한다.

올 초 투자자들에게 공개된 MVP 분기보고서에 의하면 작년부터 이어져 오던 미국 반도체에 대한 비중을 유지하며, 인공지능(AI)을 통해 수익모델을 다양화할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한 투자 비중을 크게 늘렸다.

MVP 분기보고서는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가 변액보험 고객의 투자 의사 결정을 돕기 위해 매 분기 발간하는 운용 전략 보고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앞으로의 운용 방향과 포트폴리오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운용 전략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를 통해 투자자들의 장기투자를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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