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NH투자증권 파크원 사옥 전경.사진=NH투자증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NH투자증권 파크원 사옥 전경.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2024년 전망, NH인베스트먼트포럼'을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개최한다.

1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로 26회를 맞는 NH인베스트먼트포럼은 ‘변화의 물결, Keep calm and Carry on(평정심을 유지하고 지속하라)’이라는 슬로건으로 NH투자증권 대표 애널리스트들의 발표를 통해 신냉전 시대로 들어선 세계 정세와 주요국 통화 및 재정 정책 변화가 2024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제시한다.

오태동 리서치본부장의 하우스 뷰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외 경제 전망, 주식 투자전략과 함께 반도체·바이오·유틸리티·재생에너지·인터넷 등 주요 산업 및 기업에 대한 전망을 밝힌다.

이어 안보와 기술 발전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주식 유망 종목에 대해 살펴본 후, 고금리 장기화 및 글로벌 크레딧 리스크 등의 지속 여부를 짚어볼 수 있는 채권, 크레딧, 대체투자에 대한 전략을 마지막 순서로 발표한다.

NH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를 2250~ 2750P로 내년 3분기 중 9월 고점을 전망하며, 미국 대선과 미국 민간 투자 증가에 따른 수출 모멘텀을 활용한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투자 아이디어로는 ‘시간’에 대한 관념 변화에 주목하며, 이러한 사회적 변화가 경제 패러다임과 산업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의 효율)’ 관련 업종과 관심을 가져볼 만한 기업을 알아본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로봇-인공지능(AI)’로 연계되는 첨단산업 발전 방향을 비교 분석하며, 국내 시장에 어떤 기회요인이 있는 지 찾아볼 예정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내년 금융시장은 신냉전 구도, 주요국 통화 및 재정정책 등 다양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게 될 것”이라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시장은 비효율적이며, 비이성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투자자에게는 차분함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체계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포럼에 참석하시는 투자자들이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고 시장의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도록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만의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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