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메리츠화재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금융지주가 2001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11월 22일 자사주 매입을 위해 체결한 신탁계약이 오는 21일 만료 후 총 484만5744주가 귀속될 예정임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소각대상 자기주식 484만5744주에 대한 취득가액은 2001억2197만4650원이다.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 소각에 따라 자본금 감소는 없다.

메리츠금융이 소각하는 자사주는 지난해 11월부터 전날까지 취득한 물량이다. 전날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이 종료되자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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