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내면서 부동산시장 관망세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특히 세 부담이 가중된 고가주택자 및 다주택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전국 1339만가구(아파트 1073만가구, 연립·다세대 266만가구)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했다.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은 평균 5.32%로 지난해(5.02%)보다 0.3%p 소폭 상승했다.공동주택 현실화율은 단독주택·토지보다 높은 점을 감안해 형평성 차원에서 전체 평균 현실화율을 68.1%로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이번 공동주택 공시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시장 침체로 지난달 월별 거래량이 3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2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107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2만6580건 대비 20.7% 감소한 수준이며 전년 동월 3만1566건에 비해서는 33.2% 줄었다.이처럼 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2016년 5월(2만984건) 이후 처음이다. 2월 거래량으로도 2016년(1만6726건) 이래 가장 적다.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생명공학전공은 19일 ‘오뚜기 함태호 첨단e+ 강의실’ 신축 기념식을 개최했다.오뚜기 함태호 첨단e+ 강의실은 오뚜기재단이 1억원을 기부해 건립된 최신식 강의실이다. 해당 강의실에는 토론 수업을 위한 첨단 영상분배 시스템과 5개의 대형 모니터, 이동이 자유로운 책걸상이 구비됐다.함영준 오뚜기재단 이사장은 “식품생명공학전공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강의실을 기부하게 됐다”며 신축 첨단e+ 강의실에서 첫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격려했다.오뚜기 함태호재단은 1997년부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는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현행 기준금리는 2.25~2.50%다.연준은 올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긴축 카드’인 보유자산 축소는 오는 9월말 종료하기로 했다.연준이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11명 만장일치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연준은 성명에서 “법적 의무에 따라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러한 목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코엑스에서 ‘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53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했다.이날 기념식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 홍일표 국회 산자위 위원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만재 안성상의 회장, 조천용 부천상의 회장, 최상곤 경기북부상의 회장,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및 근로자 6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올해 금탑산업훈장은 제조업 기술개발에서 탁월한 성과
중소법인의 납세담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세청은 납세자가 제기한 고충을 수용해 지난 11일부터 세금포인트 제도를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세금포인트는 납부한 세금에 따라 적립 받는 포인트로 납세담보 제공 면제에 사용할 수 있다.기존의 세금포인트는 500점 이상을 보유했을 때부터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국세청이 사용기준을 100점으로 대폭 완화하면서 약 14만4000여개 기업이 납세담보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또한 혁신성장 지원대상 기업의 세금포인트 적립률을 일반기업보다 2배 높이도록 했다. 10만원 당 1점이 적립되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명 ‘갓뚜기’로 통하는 식품업체 오뚜기그룹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착한 행보를 잇고 있다.1969년 창립한 오뚜기는 카레, 수프, 케첩·마요네즈 등을 비롯해 각종 레토르트 식품을 시장에 처음 선보이면서 국내 식품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식품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오뚜기는 기업의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실천한다.그룹에서 실시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이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는 10세 이전에 제대로 수술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
한국도로공사가 민간기업인 경동엔지니어링과 함께 컨소시엄 ‘Team Korea’를 구성하여 우간다 정부가 발주한 ‘우간다 고속도로 개발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지난 13일 계약을 체결했다.도로공사는 19일 이같이 밝히며 “우간다 고속도로 개발과 관련한 종합 컨설팅 사업으로 우간다 정부재원 약 51억원이 투입되어 금년 4월부터 내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사업 범위는 ‣미래 고속도로망 구상 ‣사업 우선순위 결정 ‣고속도로 법체계 정립 ‣정부 공무원 기술교육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도로공사와 경동엔지니어링의 전
국내 바이오 기술기업 오상자이엘은 중국의 한 중견기업과 코스메틱 브랜드 ‘Jaiel’제품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Jaiel’은 오상자이엘이 10년간 연구개발한 신물질 ‘자이엘라이트’를 기반으로 런칭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자이엘라이트는 임상실험을 통해 화장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11가지 효능과 악건성피부 및 두피와 관련한 연구성과로 SCI급 학술지에 소개되는 등 국제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이번 계약은 단순한 총판계약의 범주를 넘어 공급규모와 기간이 명시되어 있는 공급계약에 가깝다. 이러한 계약은 중국시장에 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건설업 업역규제 폐지가 생산성 향상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토일보가 공동주최한 ‘건설생산체계 혁신에 따른 파급영향 및 기업 대응전략’ 토론회가 진행됐다.지난해 12월 6일 종합·전문건설업 간 업역규제를 전면 폐지하는 ‘건설산업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해당 개정안에 따른 향후 파급영향과 기업 간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
현대엘리베이터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직접 엘리베이터 디자인을 선택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강현실(AR·VR) 디자인 선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부분 교체 시장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신규 설치 제품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한 증강현실 디자인 선택 시스템은 고객이 태블릿 PC앱으로 권상기, 도어, 버튼, 내장재 등 사양을 선택하면 완성된 이미지를 3차원으로 구현해 보여준다. 실제 엘리베이터가 위치한 곳에 태블릿 카메라를 비추면 선택한 조합의 엘리베이터가 실사 위에 비
UN이 지정한 26번째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을 통한 우리나라 좋은물의 숨은 가치를 찾고 브랜드화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과학지원硏)은 19일 서울 더케이호텔 가야금홀에서 ‘2019 좋은물 국제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국내외 학계·산업계·연구기관 전문가와 정부 부처·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좋은물 관련 최신 연구동향 및 사례를 주제로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이번 포럼
정부가 선도 매립사업지를 내년 착공한다. 당초보다 1년 앞당긴 것으로 새만금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국토교통부는 19일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법은 새만금 매립사업 절차를 간소화하고 투자기업 임대료 감면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골자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특별법의 세부 내용을 담은 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먼저 관련 절차를 간소화해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공공주도 매립에 박차를 가한다. 용도별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하나로 통합해 수립할 수 있게 돼 현재
대림산업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윤활유 첨가제인 대림시놀의 상업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건설 투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놀(Synol)은 합성유(Synthetic Oil)의 줄임말이다. 대림시놀은 대림이 만든 고부가가치 윤활유 첨가제의 의미를 담고 있는 브랜드다.대림은 총 400억원을 투자해 연간 5000톤 규모의 윤활유 첨가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건설되며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대림시놀은 자동차와 각종 산업용 기계설비에 사용되는 윤활유의 점도조절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필수첨가제다. 다른 제품과 비교할 때 윤
인천재능대학교는 양병무 도서관장(교수)이 장성아카데미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고 19일 전했다.장성아카데미는 전남 장성군이 24년 동안 운영해 온 사회교육 강좌 기관으로 1995년 9월15일 첫 강연이 시작된 이래 매주 목요일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국제기록인증기관인 유럽연합 오피셜월드레코드(EU OWR) 심의를 거쳐 세계 최장기간 교육을 공식 인증받기도 했다.지난 14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EU OWR 공식 인증서 전달 기념행사에서는 오랫동안 장성아카데미 발전에 기여해 온 양병무
정부가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들에게 지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을 오는 25일부터 접수한다.고용노동부는 18일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구직활동에 나서는 청년에게 정부가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지급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올 한해 1582억원의 예산을 책정, 약 8만명에게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줄 계획이다.대상은 만 18~34세의 미취업자로 생애 한 번만 가능하다. 재학생이나 휴학생은 제외된다. 학교(대학원 포함)를 졸업·중퇴한
LH가 중소기업의 초기판로를 지원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2019년도 1차 신기술 공모’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공모대상은 LH 현장에 적용되는 5개 공종의 73개 공사 분야로, 정부 인증이나 국내 특허를 받은 신기술·신자재로 토목·건축·기계·전기통신·조경 등이다.접수된 신기술·신자재는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현장 적용 가능 여부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채택여부를 결정한다. 채택된 신기술·신자재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LH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LH가 2014년 도입한 신기술 공모는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
지역화폐 확대 시행을 앞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지역 내 경제활성화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지역화폐는 각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화폐다.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역 자본의 외부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도입되고 있다. 지역화폐는 ‘상품권 형식’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노동력을 교환하는 형식’ 두 가지로 구분하며 요즘 지자체서 주로 추진하는 지역화폐는 상품권형이다.작년엔 경기도 성남시와 시흥시, 가평군, 경상북도 포항시 등 6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3714억원의 지역화폐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일본 내에서 일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말하기 대회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양국간 우호증진에 앞장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6일 오후 2시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제12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누적 참가자가 6421명에 달한다. 특히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가고시마, 아오모리, 돗토리, 니가타 등 일본 전역에서 686명이 응모하는 등 일본 고교생들의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높은 관심
잡코리아는 자사 ‘슈퍼기업관’에 소개된 알짜기업 중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의 성장을 독려하는 슈퍼기업들을 모아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엠즈씨드는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2013년에 설립된 매일유업의 자회사 엠즈씨드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폴바셋과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샵 등 두 개의 브랜드로 더 유명하다.‘전문 바리스타를 통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 ‘높은 수준의 QSC(품질, 서비스, 위생관리)’ 등의 철학을 준수하니만큼 직원의 성장에 매우 큰 가치를 둔다.잡코리아 슈퍼기업관에 따르면 엠즈씨드가 직원을 채용할
국토교통부가 13일부터 중국 장쑤성 난징(남경)에서 사흘간 개최된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운수권을 총 주 70회 증대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회담은 중국과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공식 항공회담으로 그간 위축됐던 한·중 간 항공분야 교류를 정상화하는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또한 5년간 항공회담이 개최되지 못하면서 중국 운항 확대에 목말라 있던 국내 항공사들에게도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부산-상하이, 인천-선양 등 인기노선에 추가로 운항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게 되었다.먼저 운수권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