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상자이엘

국내 바이오 기술기업 오상자이엘은 중국의 한 중견기업과 코스메틱 브랜드 ‘Jaiel’제품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Jaiel’은 오상자이엘이 10년간 연구개발한 신물질 ‘자이엘라이트’를 기반으로 런칭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

자이엘라이트는 임상실험을 통해 화장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11가지 효능과 악건성피부 및 두피와 관련한 연구성과로 SCI급 학술지에 소개되는 등 국제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총판계약의 범주를 넘어 공급규모와 기간이 명시되어 있는 공급계약에 가깝다. 이러한 계약은 중국시장에 대한 성공 경험을 가진 바이오 중견기업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중국시장에 소개하여 끌어주는 선순환 구조의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번 계약의 이면에는 기존에 화장 등 뷰티에만 초점을 맞춘 상품보다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점진적 진정성’ 전략이 중국에서 통할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감이 있었다.

오상자이엘 관계자는 “기존 이스트아시아 홀딩스와 진행중이던 중국향 마스크팩 런칭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놓치지 않고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며 입장을 전했다.

또 그는 “마스크팩 런칭에 이어 연이은 계약으로 중국시장 성공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특별히 이번 계약은 파트너십 계약이다. 특히 장기간 지속적인 상품 개발과 시장 개척에 끈끈하게 협업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인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술력으로 빠르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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