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3분기 대출 연체율이 6.78%로 하락해 상반기 8% 대비 개선됐다고 6일 전했다.
올 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연체율이 8.37%까지 치솟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하반기 적극적인 부실채권 매각으로 안정세를 찾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7월 출범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중심으로 부실채권 정리를 상시화하고, 캠코와 자산유동화, 부실채권(NPL) 펀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실채권을 매각한 결과, 3분기 연체율을 지난해 말 수준인 6%대로 끌어내렸다.
새마을금고는 지속적으로 부실채권 매각과 자산 건전성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연체율을 5%대까지 낮추고 금융 건전성 회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자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하며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 경영 정상화와 건전성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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