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창 기보 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7개 창경센터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이상창 기보 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7개 창경센터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경센터)와 중소기업 기술이전 수요발굴 확대 및 민간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수요를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기술거래 지원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시에 민간 주도의 기술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기술거래 서포터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관기관의 소속 인력을 서포터즈로 지정해, 이들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기술이전 수요를 직접 발굴하고 기보의 지원제도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서포터즈가 발굴한 수요기업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경우 기보는 이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한다. 당초 6월 말까지였던 서포터즈 공모기한은 협력기관 참여 확대를 위해 9월 말까지 연장됐으며, 현재 전국에서 189명의 서포터즈가 활동 중이다.

협약을 통해 기보는 전국 7개 창경센터(경기·경남·대전·서울·세종·전남·전북)를 중심으로 기술거래 서포터즈 운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양측은 ▲중소기업 기술이전 수요 발굴 ▲서포터즈 참여 독려 및 홍보 ▲기술거래 협력 체계 구축 ▲지원사업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보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창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요기업 발굴과 사업화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민간 협력을 기반으로 자생적인 기술거래시장 조성과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기술 수요기업 발굴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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