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중소벤처기업 정책금융 지원 확대와 혁신성장 뒷받침을 위해 올해 신입직원 117명을 채용한다.
13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 부문 105명, 법무·채권관리 부문 7명, 전산 부문 5명 등 직무별로 진행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완전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해 차별과 편견을 배제하고 직무 역량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기계·재료금속, 정보통신, 섬유·화공, 통계·데이터, 경영·경제(금융) 분야 박사급 인재와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인력도 함께 채용한다. 이와 함께 보훈 대상자,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이전지역 인재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가점을 부여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등 총 4단계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말 발표된다. 원서 접수는 13일 오후 2시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 기보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필기시험은 8월 2일 서울, 부산, 대전 등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대전 지역 시험 신설로 응시자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채용 관련 세부 내용은 기보 채용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블로그 채용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공계, 보훈, 전산 부문 지원자는 필기시험 변경 사항을 살펴야 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채용은 기보 창립 이후 최대 규모로,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 청년 일자리 창출에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를 담았다”며 “공정한 채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술금융을 선도할 인재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