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노후 자산 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월 2회 배당 구조를 도입한 공모펀드를 선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은 기존 '삼성ETF를담아월배당' 펀드를 리뉴얼한 ‘삼성ETF를담아매월두번배당’을 12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상품은 기존 월 1회 배당 주기에서 월 2회로 확대하고, 연 5% 수준의 목표 배당률을 제시함으로써 은퇴자 및 안정적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매월 1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고정적인 생활비나 투자 자금이 필요한 은퇴 세대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자산운용은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전문가의 ETF 선택과 유연한 자산 배분 전략을 결합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ETF를담아매월두번배당’ 펀드는 국내외 월배당 ETF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주식, 채권, 대체자산, 커버드콜 등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배당, 옵션 프리미엄, 이자 등 복합적인 인컴을 통해 수익 흐름을 추구한다.
펀드 유니버스(투자자에게 다양한 펀드 상품을 제공하는 플랫폼)에는 ▲미국 고배당 ETF인 SCHD의 국내 상장판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DIVO의 국내판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세금 효율성을 고려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분리과세 혜택이 있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등 다양한 월배당 ETF가 포함돼 있다.
해당 펀드는 삼성증권,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삼성생명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를 지속 확대될 예정이라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밝혔다.
황희영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지속적인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월 2회 배당 구조로 개편했다”며 “시장 변화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절해 꾸준한 분배 수익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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