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함께 해외 체류 중이거나 이주 계획이 있는 한국의 프라이어리티 뱅킹(Priority Banking) 고객들을 위한 ‘인터내셔널 뱅킹(International Bankin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전했다.
인터내셔널 뱅킹 서비스는 해외 체류를 준비 중인 대한민국 국적 거주자를 위해 한국어와 현지 언어가 능통한 해외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서비스로,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 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은 대한민국 국적인 거주자로서 총수신 잔액 1억원 이상이거나 매월 650만원 이상 3개월 연속 이체가 인정되는 개인 고객이다.
SC제일은행은 먼저 싱가포르에서 SC싱가포르(10개 지점)와 연계해 위 서비스를 시작하며 점차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넒혀갈 계획이다.
현재 SC그룹은 풍부한 글로벌 금융 경험과 현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싱가포르, 홍콩, UAE 등 주요 글로벌 금융 허브에서 고객별 니즈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형기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은 “싱가포르로 이주하거나 이직할 예정이거나 싱가포르에 유학생 자녀가 있는 고객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SC제일은행은 앞으로도 국경을 넘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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