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은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문학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전국의 중·고교 재학생 및 해당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산청소년문학상을 공모한다.
17일 대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제33회 대산청소년문학상은 5월 30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응모 방법은 작품(시 5편, 소설 원고지 60장 내외 1편)과 소속 학교장의 추천서(비재학 청소년의 경우 소속단체장 추천서)를 온라인 접수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은 문예작품 공모를 통해 약 70명의 수상후보를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문예캠프와 백일장을 실시해 최종수상자를 선정한다. 총 2200여만원의 장학금을 시상한다.
단, 감염병, 천재지변 등 문예캠프 시행에 차질이 발생하면 행사가 일부 변경되거나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은 응모작 심사를 통해 1차 선발된 수상후보를 대상으로 2박 3일간 문예캠프를 개최한다. 문예캠프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문인들과 수상후보가 함께한 가운데 ▲문학수업 ▲개별 작품지도 ▲체육·문화활동 ▲선배와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문예캠프 기간에 백일장을 열어 응모 작품과 백일장 작품을 종합 평가한 후 수상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작품은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으로 발간한다.
시상내역은 ▲금상 장학금 150만원 ▲은상 장학금 70만원 ▲동상 장학금 50만원이다. 또한 모든 문예캠프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고교 졸업 후 재단이 지원하는 문학동호회인 절정문학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자들은 각 대학의 입시전형 기준에 따라 대학에서 문예특기자 입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