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 창비와 ‘대산대학문학상’ 공모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교보생명의 후원을 받아 창비(대표 염종선)와 공동으로 제24회 대산대학문학상을 공모한다고 9일 전했다.

한국문학에 새로운 활력이 될 패기 있고 실험정신 넘치는 작품을 발굴해 온 대산대학문학상은 국내외 모든 대학생(전문대학, 특수대학 포함)을 대상으로 시(시조), 소설, 희곡, 평론, 동화 등 총 5개 부문에서 11월 7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수상자는 기성문인으로 대우하며, 수상작(부문별 당선 1명)은 계간 ‘창작과비평’에 발표한다. 상금 700만원과 함께 부상도 주어진다.

심사결과는 오는 12월 중 발표하며, 시상식은 내년 1월 중 개최한다. 수상작과 심사평은 ‘창작과비평’ 내년 봄호에 수록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 부상으로 주어지는 해외문학기행은 내년 1~2월 중 실시하며 해외 문학 및 문화 유적을 탐방한다.

특히 대산문화재단이 그동안 국제문학교류 사업을 통해 구축해 온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당 지역의 문학관련 기관, 한국학 설치 대학 등을 방문하고, 외국 문인과의 간담회 등을 갖게 된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