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 기업 닷밀(464580)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신규 테마파트 오픈에 따라 전년 대비 각각 26%, 30.8%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닷밀의 지난해 매출은 236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매출 187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손실 14억원과 비교해 개선된 실적이다.
이번 성과는 실감미디어 테마시설 신규 오픈에 따른 방문객 증가와 손익 구조 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테마시설이 개장 이후 높은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실적 향상을 이끌었고, 전반적인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도 30.8% 늘었다.
또한, 공간 브랜딩 성공 사례가 인근 지가 상승을 이끄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유관 업계에서도 활발한 수주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닷밀은 글로벌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술 혁신과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며, 테마시설뿐 아니라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프롭테크, 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닷밀 관계자는 “워터월드 신규 오픈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고, 이에 따라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개선됐다. 이제는 지식재산권(IP)의 확장과 통합 연계 마케팅을 통하여 더 높은 수익성을 담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견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