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있는 TP타워 전경. 사진=신한투자증권
서울 여의도에 있는 TP타워 전경.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미국 시장 내 폴른 엔젤(Fallen Angel) 채권에 투자하는 '다올 BNY US Fallen Angel하이일드펀드’를 판매한다고 6일 전했다.

‘다올 BNY US Fallen Angel하이일드펀드’는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인 BNY멜론 산하 인사이트인베스트먼트의 'BNY Mellon Efficient U.S. Fallen Angels Beta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이 펀드에서 주로 투자하는 플른 엔젤 채권이란 투자적격 등급(BBB)에서 투기 등급(BB+/Ba1)으로 하향 조정된 기업 채권을 의미한다. 등급 하향 시점을 전후로 적정 가치 대비 큰 폭의 가격 할인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 하이일드 채권 대비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높은 BB등급 채권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폴른 엔젤 채권 중 저평가된 채권을 매수해 적정가치에 도달할 시점까지 보유하는 것이 펀드의 핵심 운용 전략으로, 미국 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높은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거둘 수 있는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이광렬 투자상품부서장은 “과거 고금리 환경이 지속된 영향으로 미국 내 다수의 폴른 엔젤 채권 매수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반 하이일드 채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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