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펀드 판매 관련 법규 준수 여부에 대한 평가에서 상반된 성적을 받았다.
6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지난해 8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펀드 판매사 24곳(은행 11곳‧증권 13곳)의 오프라인(지점)과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 준법 상황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금융소비자의 투자목적, 투자경험, 이해도, 위험성향 등에 맞추어 펀드 추천 및 추천이유(양적특성, 운용전략) 설명 여부 등 적합성 원칙 준수 여부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또 상담 시 부연설명 제공, 온라인 펀드 가입 유도, 상담 지연·거부 등이 있었는지 살펴본다.
종합평가(오프라인+온라인)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은 판매사는 ▲신한은행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등 5곳이다.
이어 ‘A’등급은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IBK기업은행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됐다.
‘B’등급은 10곳으로 ▲한화투자증권 ▲하나은행 ▲BNK경남은행 ▲iM증권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광주은행 ▲SC제일은행 ▲BNK부산은행이 포함됐다.
최하위 등급인 ‘C’를 부여받은 판매사로는 ▲유안타증권 ▲SK증권 ▲신한투자증권 ▲iM뱅크가 이름을 올렸다.
재단은 “판매직원이 금융소비자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를 추천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수익률‧비용 등 펀드의 양적 특성과 투자전략·투자대상 등 펀드 운용 전략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프라인 영업과 관련한 준법판매 평가 점수는 상향하고 있지만, 온라인 판매의 점수가 대체로 낮다고 지적했다.
재단은 “펀드 불완전 판매 사건 때문에 경각심이 커지고 지점 현장에서의 법규 준수 수준이 크게 개선됐지만, 온라인 부문은 비교적 관심이 적은 탓에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며 “소비자가 판매 직원 도움 없이 가입 절차를 진행하는 온라인만의 특성을 고려해 판매 절차를 시급히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총평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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