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마오 디렉터스테크 글로벌 최고경영자(왼쪽)와 이재철 디렉터스테크 대표이사가 비트나인 사무실 내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디렉터스컴퍼니
모건 마오 디렉터스테크 글로벌 최고경영자(왼쪽)와 이재철 디렉터스테크 대표이사가 비트나인 사무실 내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디렉터스컴퍼니

코스닥 상장사 비트나인은 인수 주체인 디렉터스컴퍼니와 신재혁 디렉터스컴퍼니 대표, 이재철 디렉터스테크 대표를 대상으로 진행한 60억원 규모의 증자 자금이 28일 납입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트나인이 앞서 15일 신주 발행가액 1538원에 비트나인 신주 390만1170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납입금 60억원이 납입됐다.

해당 신주 가운데 260만780주는 디렉터스컴퍼니 지분으로 전량 1년간 보호 예수되며, 신 대표와 이 대표 지분으로 각각 65만195주가 배정돼 해당 지분 또한, 1년간 보호 예수된다.

이로써 변경 후 비트나인의 최대주주는 디렉터스컴퍼니가 되고, 신 대표와 이 대표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 이름을 올린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디렉터스컴퍼니와의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에 따라 본인이 소유하던 501만5229주를 주당 2851원에 장외 매도했다.

강 대표는 해당 지분 매도에 따라 약 143억원의 현금을 취득하게 됐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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