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의 기발행 전환사채(CB) 298만8030주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소각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비트나인은 기 발행했던 147억28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 298만8030주를 다시 사들여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입 후 소각한 전환사채는 2022년 7월 8일 발행한 물량이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에 전환사채 소각을 단행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재무안정성 확보와 주식희석방지, 이자비용절감 등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비트나인의 최대주주가 될 디렉터스컴퍼니 측은 “이번 조치는 주주를 위한 지속가능 경영 차원에서 기존 주주들의 주식 희석 방지는 물론 회사 현금 흐름 개선, 부채비율 감소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디렉터스컴퍼니와 비트나인은 AI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600억 규모의 신규 전환사채 발행을 발행하고, AI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운영자금, AI 기술 투자 및 인프라 확장 비용, AI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타법인 지분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성형(GEN) AI 기업간거래(B2B) 광고 분야 글로벌 1위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한경석 기자
hanks3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