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3.43% 내린 배럴당 68.04달러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 증권거래소(NYSE) 모습. 사진=조송원 기자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 증권거래소(NYSE) 모습. 사진=조송원 기자

뉴욕증시는 시장 친화적 정책을 내놓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열광하며 상승 마감했다.

1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4.14포인트(0.69%) 뛴 4만4293.13을 기록하며 4만4000선을 돌파했다. 장 중 한때 4만4486.7을 경신하기도 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1포인트(0.1%) 오른 6001.35로 집계됐다. 장 중 6014.85를 기록해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1.99포인트(0.06%) 상승한 1만9298.76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는 지난주 트럼프 재선이 확정되며 강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2기 수혜주로 불리는 금융주들은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뱅크오브아메리카▲시티그룹▲JP모건이 모두 1~2%대로 상승했다.

밈 주식(온라인상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주식) 대표 주자로 꼽히는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 주가는 9.57% 급등했다.

대형주에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8.96%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애플은 1.2%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와 중국 수요 부진 우려 지속 등에 2거래일 연속으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34달러(-3.43%) 떨어진 배럴당 68.04달러(10만원)에 거래됐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04달러(-2.76%) 내린 배럴당 71.83달러(10만원)로 마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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