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국내 금융회사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결산 기준 자산 2조원 이상 또는 상장된 금융사 121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한 결과, 하나은행이 300점 만점에 최고점인 258.3점으로 1위에 지목됐다.
하나은행은 고속 성장, 건실 경영, 양성평등, 글로벌 경쟁력 등 4개 부분에서 상위 5개사 안에 이름을 올려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건실 경영은 56.9점으로 전체 금융사 중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상위 5개 금융사는 한국투자증권(256.2점), 우리은행(254.5점), KB국민은행(252.8점), 신한은행(246.2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주요 시중은행을 제치고 처음 2위에 등극했다.
이들 금융사를 포함해 상위 10위권에는 삼성생명(242.9점), 삼성화재(240.0점), IBK기업은행(237.3점), 대신증권(235.3점), KB증권(229.3점) 등이 차지했다.
다만 전업카드사 등 여신금융사와 저축은행 등 제2금융업권은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등 비우호적인 경영 여건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CEO스코어는 ▲고속 성장 ▲건실 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글로벌 경쟁력 등 5개 부문에 걸쳐 매년 금융사 종합 평가를 하고 있다. 초기에는 국내 500대 기업 평가에 금융사를 포함해 발표했으나, 2020년부터 금융사를 별도 평가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
- 하나은행, ESG 컨설팅 조직 확대 개편…중기 ESG경영 지원
- 하나은행,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 통해 자산관리 노하우 전달
- 하나은행,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동반성장 위한 금융 지원 협약
- GLN인터내셔널, 라오스 최대 국영 상업은행 BCEL과 송금 서비스
- 하나은행, ‘퇴직연금 스마트 안내장’ 서비스 시행
- 대신證, 주식 선물하기 이벤트
- KB證, ‘벤징가’ 해외주식 원문 뉴스 추가 도입
- 하나은행, 4년간 한국관세사회 자금관리 맡는다
- 하나은행, 피치 독자신용등급 한 단계 상향…‘a’ 획득
- 오익근 대신證 대표, ‘경기 불확실성’ 속 계열사 리스크 관리 집중
- 대신증권, 로그인 서비스 보안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