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코퍼스코리아(대표이사 오영섭)가 26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CB 발행 목적은 보유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이는 신규사업과 디지털 뉴미디어 분야의 신규사업 추진에 있으며, 기존 발행한 3회차 CB 상환 목적으로 180억원을 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이며 청구기간은 2025년 5월 22일부터 2028년 4월 22일까지다. 전환가액은 1576원이고 자금 납입일은 22일이다.
발행 대상은 ‘제이비우리-디에스콘텐츠 신기조합’, ‘키움-디에스 메자닌블라인드 신기술투자조합’으로 , 에이원자산운용, 라이프자산운용 등이 운용하는 펀드 자금을 통해 투자받는다.
전환에 따라 발행 예정인 주식 수는 1649만7461주로 주식 총수 대비 30.31%에 해당하는 물량이 이번에 발행하는 CB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나오게 된다.
코퍼스코리아는 드라마 제작 및 배급의 적절한 균형, K-콘텐츠의 해외 현지화 등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번 자금조달을 통한 신규사업 추진 역시 급변하는 시장에 발맞춰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구작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추진을 통해 기존 리소스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응용을 넘어 디지털 뉴미디어 분야의 높은 사업성이 기대되는 신규사업 추진도 검토하고 있어 향후 당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양화되고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P 개발의 중요성이 전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만큼 웹툰, 웹소설, 오디오북 등의 원천IP 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론칭을 통해 조용히 라이브러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