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16일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국가 간 QR코드 결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캄보디아 ‘QR결제 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1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한국·캄보디아경제협력포럼(Korea-Cambodia Business Forum)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찌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등 양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QR코드 기반 결제 상호운용 관련 타당성 조사 ▲QR코드 기반 결제 관련 정산 등 양국 간 편리한 QR코드 결제시스템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QR코드 결제시스템이 완성되면 우리WON뱅킹 등 모바일뱅킹 플랫폼에서 별도 환전이나 송금 절차를 생략한 실시간 지급과 결제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는 여행산업 활성화는 물론, 인적·물적 교류 확대 등 양국 간 우호 관계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이밖에도 국내에 취업한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본인 급여를 캄보디아로 원활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양국이 추진하는 QR결제 시스템 구축은 금융 시스템으로 우애를 쌓을 좋은 기회”라며, “우리은행은 이번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업무제휴를 계기로 우리은행이 진출한 동남아 지역에 핀테크 기반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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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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