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관련 상호 협력을 체결하고 필요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10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윤희성 행장은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본점에서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개발 ▲유·무상원조, 투자사업 연계 ▲지식·역량 공유 ▲ 사업수행 후 사후지원 필요사업 논의 ▲개발협력 조직망 및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수자원공사는 수자원 분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에 대한 상시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수출입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기술 검토 기간 단축 및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
국제개발협력사업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개발도상국에 직·간접적으로 제공하는 무상 또는 유상의 개발협력사업과 국제기구를 통하여 제공하는 다자간 협력사업을 말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개도국 대상 경제원조 기금이다. 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이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 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유상원조(EDCF) 실무를 담당하는 수은과 환경부 무상원조 위탁기관인 수공이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개도국 수자원 분야에 대한 유·무상 원조사업 연계가 가능해지고, 수원국 물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 접근으로 원조사업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 행장은 “수출입은행의 국제개발협력 경험과 수자원공사의 수자원 분야 전문성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공적개발원조(ODA) 수자원 사업 확대 및 복합화 추세에 대응하고, 수원국의 물안보와 보건위생 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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