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CSS)를 고도화해 중·저신용자에 이어 소상공인 대출 문턱을 낮추는 등 포용금융 실천 노력을 이어간다고 9일 밝혔다. 

‘소상공인 업종 특화 CSS’는 개인사업자 사업 역량 등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가명 정보로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간 차주의 금융정보로만 이뤄진 신용평가사(CB) CSS와 달리 신뢰성 있는 사업장 정보 및 대안 정보를 적용해 기존 CSS의 한계점을 극복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CSS’를 통해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심사과정에서 금융정보 기반 신용도가 낮아 대출이 거절된 개인사업자 6명 중 1명을 추가 선별해 대출을 공급했다. 

또한, 현재 적용 중인 음식업 사업자, 서비스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특화모형에 이어서 향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자를 위한 특화 모형도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가겠다”며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신용정보가 부족한 사람들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카카오뱅크만의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금융포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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