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용산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 개최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제28기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재선임 ▲정관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먼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2020년 11월 LG유플러스 대표에 취임한 황 사장은 ▲역대 최저 해지율 ▲주주환원 강화 ▲AI·플랫폼 신사업 전략 구축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대표이사 연임이 확정된 바 있다.

황현식 사장은 “지난해 LG유플러스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도 유연하고 민첩하게 사업을 전개하며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과 플랫폼 사업 확장을 지속했다”라고 자평했다.

또한 황 사장은 2024년 목표로 제시한 ▲CX(고객경험) ▲DX(디지털경험) ▲플랫폼 3대 전략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그는 “올해 고객 중심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사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거세고 빠르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경험 혁신, 플랫폼 사업 성공은 모두 DX 역량에 좌우된다는 생각 아래 AI·데이터 기반의 사업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자체 익시(ixi) 브랜드로 개발 중인 초거대 AI 익시젠(ixi-GEN)을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배당일 관련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12월 31일(기말배당)과 6월 30일(중간배당)을 배당 기준일로 설정하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배당금이 확정된 이후 배당 기준일을 설정한다.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모르는 채로 투자했어야 한 기존의 ‘깜깜이 배당’을 손질한 것.

또한 김종우 한양대학교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LG유플러스는 김종우 교수에 대해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이사,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회장, 한국경영과학회 회장 등의 경력을 지닌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가”라고 평가하며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 및 경험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비전 달성과 AI·데이터 사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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