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 서비스권 확보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엔픽셀 자회사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PC·콘솔 게임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PC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선보이는 액션 MMORPG로 프리미엄 패키지(Buy to Play)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한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와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퀄리티 그래픽 및 정교한 액션 연출 등이 특장점이다.

2020년 말 공개됐던 ‘크로노 오디세이’의 첫 트레일러는 누적 조회수가 300만회에 육박할 정도로 글로벌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작년 5월 공개된 공식 게임플레이 영상 역시 조회수 450만회, 댓글 8400개 이상을 기록하며 게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재차 입증했다.

개발사인 크로노스튜디오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4’의 오프닝 행사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을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다크 판타지풍의 신규 트레일러에선 처음 공개된 강렬한 디자인의 몬스터와 장엄한 배경 등이 담겼다.

같은 날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이미지 및 공식 영상을 담은 스팀(Steam) 공식 페이지도 정식 오픈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다년간 축적한 MMORPG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내정자는 “’크로노 오디세이’가 첫 공개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인 만큼 완성된 결과물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개발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가 카카오게임즈의 플랫폼 확장 및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봉건 크로노스튜디오 대표는 “다양한 국가에서 풍부한 MMORPG 서비스 경험을 축적한 카카오게임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크로노 오디세이’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한국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고, 게임이 가진 고유의 재미를 전달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봉건 크로노스튜디오 대표(왼쪽)와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내정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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