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에 참가해 개인비행체를 선보인다.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에 참가해 개인비행체를 선보인다.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드론쇼'에 참가해 개인비행체(PAV) 기체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켄코아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자체 보유한 PAV 기체를 공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켄코아가 선보인 PAV 기체는 자체적으로 개발된 파워팩을 장착해 기체의 비행시간을 대폭 향상시켜 주목받고 있다.

파워팩은 수소연료전지와 리튬티탄산화물(LTO)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팩으로 연료전지 성능 극대화와 동시에 안정성을 확보해 PAV 기체의 페이로드(Payload)를 80kg까지 확보했다. 공개된 PAV기체는 경상남도의 선진항공교통(AAM) 항로 실증 및 국토부 그랜드챌린지 실증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2024 드론쇼는 10개국 국내외 228개 기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다. 드론과 무인기 산업의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한다.

국방부터 민간 분야까지 확장성 기반 드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항공기 제조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켄코아의 수혜가 기대된다. UAM 및 PAV 양산시 감항인증부터 형식인증, 제작인증까지 대응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이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PAV 기체를 선보임과 동시에 PAV 및 UAM 생산체계까지 구축하고 있는 켄코아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며 “싱가포르 에어쇼에서도 글로벌 고객사들과 신규사업 및 계약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만큼 이번 전시회에서도 유무인비행체 관련 위탁생산, 기체 양산 등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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