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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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나노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8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약 668억원) 대비 31.84% 증가했다고 밝혔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나노는 지난해 연결 매출 88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원이다. 전년 35억원 적자를 기록한 뒤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사측에 따르면 실적 상승은 화력 발전소, 선박 등 촉매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와 경영 효율화에 따른 이익 성장이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는 국내 1위 탈질 촉매 전문기업이다. 

대기 오염과 오존층 파괴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국내외 화력발전소, 선박, 산업공장(철강·석유화학 등)에 SCR 탈질 촉매를 공급하고 있다. 

나노는 촉매 원료인 이산화티탄 분말(TiO2)의 제조, 촉매 설계, 시험평가, 재생, 유지보수, 평가설비 제작에 이르기 까지 SCR 탈질 촉매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 선박 이슈가 부각되면서 질소산화물 제거를 위한 SCR탈질 촉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에서도 발전소 및 산업플랜트 환경규제 강화가 지속되면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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