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타워 전광판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나스닥타워 전광판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 이후 13년여 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주당 가격 10만원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주당 가격은 10만5336원이다.

2010년 10월 주당 1만원에 상장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가격은 지난달 17일 종가 기준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 13년여 만에 1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미국 주식 장기투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10만원 돌파를 기념해 투자자 대상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TIGER ETF 카카오톡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보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ETF다.

19일 종가 기준 순자산 규모는 2조 819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AI와 반도체 등의 강세 속에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매수세도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연초 이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9일 기준 630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투자 ETF 중 가장 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TIGER ETF를 통한 장기투자의 성공 사례를 이어갈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 세계 16개 지역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혁신성장 ETF를 출시했다.

지난달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글로벌 ETF 순자산은 총 146조원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 규모(124조원)보다 크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10배이상 성장한 기간 동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세계주가(ACWI)지수, 코스피200 지수 등 주요 시장대표 지수의 성과와 비교하면 미국 나스닥100의 장기투자 효과는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며 “10만원을 돌파한 것은 투자자에게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에 투자하는 전략만으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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