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휴맥스네트웍스
사진=휴맥스네트웍스

유·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휴맥스네트웍스가 키움증권과 기업공개(IPO)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30일 휴맥스네트웍스는 “내년 초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청구를 거쳐 내년 3분기 내에 공모와 코스닥 상장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도에 설립된 휴맥스네트웍스는 유·무선 통신장비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를 주요 제품으로 고객사들에 제공하고 있다.

검증된 제품의 기술과 품질, 글로벌 제조·유통망을 바탕으로 미주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등에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세계 각국에 진출하고 있다.

휴맥스네트웍스가 주력하는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 산업은 인터넷 통신과 관련된 서비스를 구현해준다는 점에서 5G 시장, 사물인터넷 시장,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시장 내 투자 확대와 함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글로벌 조사 기업 QY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시장 규모는 2022년 9억 3858만 달러에서 2029년 21억 746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2021년 834억원에서 2022년 2921억원으로 약 250% 성장했다. 지난해엔 약 5900억원의 매출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 및 기관과의 우호적 네트워크와 리테일 파워를 기반으로 한 키움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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