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VC) HB인베스트먼트가 6000억원대 운용자산(AUM) 규모를 바탕으로 이달 25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HB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황유선)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12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회사소개 및 투자 포인트를 전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1999년 설립 이후 25년 업력을 자랑하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이다. ‘벤처투자의 정석’과 같은 안정적인 투자와 회수의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으며, 명확한 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
벤처투자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투자 경험을 보유한 황유선 대표를 포함해 평균 투자 경력 15년의 베테랑 투자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고성장 산업군에 속하는 소프트웨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유망 기업에 투자했다. 지난해 말 기준 18개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으며,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6197억원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안정적인 펀드 운용에 기반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7억원, 109억원으로 약 62%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약 973억원을 회수해 VC 중 회수실적 1위를 달성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이미 목표 수익률을 초과 달성해 성과보수가 예상되는 다수의 투자 조합이 연내 청산될 예정이다.
또한, 다수 투자 기업이 기업공개(IPO) 목전에 있어 이에 따른 실적 증대가 예상된다. 더불어 기존 유한책임출자자(LP)의 재출자 및 신규 LP 확보, HB그룹의 지속적인 출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AUM을 넓힐 계획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증시 입성을 통해 666만7000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400원에서 28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상단 기준 약 187억 원이다.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6~17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25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황유선 H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상장 후에도 꾸준히 안정성과 수익성, 성장성을 제고해 국내를 대표하는 톱 티어 벤처캐피탈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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