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이스신용평가
사진=나이스신용평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이하 온투업, 구 P2P 금융)으로 기업 공급망 금융 플랫폼을 운영하는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나이스abc)이 약 1년 반 만에 2배 성장하며 총 누적 취급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나이스abc는 대내외적인 불경기와 전반적인 온투업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3000억 원이 넘는 기업 자금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했다고 9일 밝혔다. 

나이스abc는 국내 유일의 공급망 금융 전문 플랫폼이다. 

전자어음 및 매출채권 유동화, NICE B2B PAY(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구매자금 대출(법인 신용대출), 온라인 매출채권 선정산, 미래 매출채권 기반 대출 등 다양한 사업자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 침체로 인한 B2B 시장의 부진 및 금융권의 대출 금리 인상 등으로 기업들의 자금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화되던 가운데, 나이스abc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금융 분야에 집중해 기업 금융의 새 가능성을 제시했다.

나이스abc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업들의 자금 수요는 꾸준히 높은 반면, 장기화된 고금리 기조와 금융권의 높아진 대출 문턱으로 나이스abc를 찾는 기업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스abc는 투자자들에게 더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예·적금 금리가 주춤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이스abc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중고금리의 투자처로 탄력적으로 투자자금을 운용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 상반기 중으로 홈페이지 및 서비스 리뉴얼 등 대대적인 변화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도 더욱 견고히 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나이스abc의 지속적인 성장은 우리의 끊임없는 혁신과 잠재시장 창출에 대해 수많은 기업들과 투자고객들이 보내준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도 시장의 니즈를 잘 파악해서 경기 암흑기를 거치고 있는 많은 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투자고객들에게는 안정적 수익처로서 역할을 함으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공급망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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