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이스신용평가
사진=나이스신용평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구 P2P 금융)으로 기업 공급망 금융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나이스abc)이 지난해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2023 고객 이용행태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나이스abc에 따르면 투자고객 10명 중 약 9명은 재투자했으며, 1인당 연간 평균 1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총 투자 인원은 약 5만 2000명, 평균 투자 기간 30일, 평균 금리는 9.35% 수준이다. 

아직까진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반면, 한 번이라도 나이스abc를 통해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들은 계속 투자하게 되는 매력적인 중단기 투자처로 여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이스abc는 국내 유일의 공급망 금융 전문 플랫폼이다. 

전자어음 및 매출채권 유동화, 나이스B2B페이(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구매자금 대출(법인 신용대출), 온라인 매출채권 선정산, 미래 매출채권 기반 대출 등 다양한 사업자 중심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장기화된 고금리에 따른 경기 둔화가 예상되며, 나이스abc를 통해 자금을 융통하려는 기업들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업 금융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나이스abc는 더 많은 기업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 공금망 금융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예고하고 있고, 규제 완화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급망 금융 분야에도 적용된다면, 나이스abc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나이스abc는 고객들의 신뢰와 관심 덕분에 불안정한 경기 하강 국면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나이스abc는 우리의 강점인 기업 평가 능력과 안정적 상품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기업 금융을 지원함과 동시에 매력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