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전자출판산업의 우수기업을 발굴해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기보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문피아 사무실에서 한국전자출판협회와 ‘국가 지식경쟁력 강화 및 전자출판 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은 최근 미디어 기술의 발전으로 웹툰과 웹소설 등 전자출판시장이 크게 활성화됨에 따라, 양 기관이 뜻을 모아 관련 산업의 우수 기획 및 제작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전자출판협회는 전자출판 관련 우수기업을 발굴하여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대해 ▲금융지원 및 직접투자 ▲벤처, 이노비즈 등 비금융평가 ▲콘텐츠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신탁 등 맞춤형 서비스 등을 지원해 전자출판 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기보는 2009년 9월 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무형의 기술과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창의성과 기술력 중심의 기술평가를 통해 콘텐츠기업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자출판산업을 문화산업 완성보증의 주요 지원장르에 포함하고,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플랫폼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기보는 서울, 경기, 부산, 대전에 문화산업 전담 영업점인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설치해 2023년 11월 기준 2412건의 문화콘텐츠 프로젝트에 총 1조1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했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협약을 통해 전자출판 관련 우수기업이 한 단계 도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평가모형을 맞춤형으로 더욱 전문화하고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면밀히 대응함으로써 전자출판 관련 사업 활성화와 혁신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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